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메타세콰이어길 Top10!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과 영덕 여행지 추천

by 여행애센천사 2025. 7. 8.
반응형

전국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 중 Top10을 뽑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북 영덕군 벌영리에는 영덕 출신의 한 개인이 20년 이상에 걸쳐 만들어낸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어요. 나는 솔로 18기 촬영지로 더 유명해지기도 했죠. 사유지임에도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인데요.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 추천드립니다.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 기본정보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산 54-1 일대 약 20만 평 규모에 조성된 숲 속에 난 산책로 중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습니다. 개인들이 사유지를 가꿔 명소로 만든 곳이 많잖아요.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나 매미성 같은 곳처럼 이곳도 영덕 출신의 한 개인이 20년 이상에 걸쳐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편백나무, 측백나무를 심어 가꾼 곳이랍니다. 참 대단한 분들 많죠!

 

개인 사유지임에도 불구하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주차장이라 할 것도 없이 노지에 주차공간만 있던 때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관광지처럼 깨끗하게 조성한 주차장은 아니지만 따로 주차공간도 만들어 두었는데 주차비 역시 무료입니다. 영덕역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정도의 거리인데요. 대중교통으로 접근은 어려우니 자차로만 가셔야 합니다.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 하늘 향해 찍은 사진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

 

 

주차 후 메타세콰이어길로 들어서면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로 약 420m 정도의 길 양 옆으로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가 식재되어 있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을 찾는 이유가 곧게 높이 뻗은 나무들의 시원시원함이 아닐까 싶어요.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가 흠뻑 쏟아져 나오는 숲길을 조용히 걷는 맛에 메타세콰이어길을 일부러 찾게  되는 거죠.

 

메태세콰이어로만 조성된 길의 길이는 생각보다는 길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어어지는 데크계단 위로 진달래 하늘 전망대가 있어 주변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영덕이라 동해안도 조망할 수 있지만 가까운 느낌은 아니어서 그냥 숲 정상에 올라 주변 경관을 보는 정도의 기분입니다.

 

하늘전망대에서 내려와 걸으면 편백나무 숲길로 이어집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의 대명사죠. 보통 나무들의 몇 배에 이르는 피톤치드가 나와서 찜질방 등의 주된 재료가 되는 나무잖아요. 메타세콰이어길이 특유의 시원시원함을 줬다면 이 편백나무 숲은 피톤치드로 인해 아늑하고 편안함을 주는 차별점이 있답니다. 중간중간 만들어둔 테이블에 앉아 잠시 쉬어가면 그 자체가 힐링이죠.

 

 

영덕 여행지 가볼 만한 곳 추천

 

영덕은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경북의 대표 고장이죠. 그래도 영덕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동해안 해수욕장과 대게겠죠~ 영덕 여행지의 대표 격인 해수욕장과 해상공원들을 추천드리니 여행 계획에 참고하세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으면서 여행을 마무리하면 베스트가 아닐까 싶네요~ 

 

🏖️ 고래불해수욕장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리에 있는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입니다. 길이 약 8k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과 맑고 얕은 바닷물과 뒤편으로 솔숲이 펼쳐져 있어 그늘과 산책에 좋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제격인 곳입니다.

 

 고래불 해수욕장  고래불 해수욕장 고래불 해수욕장
고래불 해수욕장

 

'고래불'이라는 특이한 이름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이색이 바다에 무리 지어 다니는 고래 떼를 보고 지은 이름인데요. 지명에 따라 해변 입구에 거대한 고래 모양 조형물과 전망대, 선박 모양의 화장실, 형형색색의 방파제 등이 있어 포토존 명소로도 인기가 좋아요.

 

동해안 해수욕장 중 산책로와 휴게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고 뒤편 솔숲에는 캠핑장도 있어 인기가 높은 곳이죠. 주차장도 약 1,500대가량 확보되어 있어 편의성도 좋은 곳입니다.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의 대명사인 7번 국도를 따라가면 접근이 매우 쉬운 곳이고 바로 인근에 대진해수욕작이나 덕천해수욕장도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영덕 대표 해변이랍니다.

 

🏖️ 대진해수욕장 & 덕천해수욕장

 

고래불 해수욕장과 이어진 대진해수욕장과 덕천해수욕장도 매우 인기가 좋은데요. 

 

대진해수욕장은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에 있지만 고래불 해변과 남쪽으로 바로 이어져 있어요. 동해안 해수욕장임에도 백사장의 폭이 약 200m 정도에 이리고 수심은 얕은 편이어서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최적화된 해수욕장이랍니다.

 

대진해수욕장대진해수욕장덕천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과 덕천해수욕장

 

덕천해수욕장은 대진해수욕장과 과 다시 이어집니다. 병풍처럼 펼쳐진 소나무숲과 넓은 금빛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이죠. 여기도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인데요. 

 

대진해수욕장과 덕천해수욕장은 고래불해수욕장과 순차로 연결되어 있어 사실상 하나의 해수욕장이라 해도 됩니다. 모두 차박과 캠핑이 가능하지만 특히 대진해수욕장은 차박의 성지라고 불리 정도랍니다. 또한 백사장을 가로지르는 송천은 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동시성 하천이어서 이곳에서의 모래찜질 체험은 다른 해수욕장과 차별화된 최고의 장점이에요.

 

 

🏖️ 장사해수욕장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 장사해수욕장도 매우 유명한데요. 역시 7번 국도 해안 도로에 바도 인접해서 접근성 좋은 것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백사장 길이는 약 900m 정도에 폭도 약 80~200m로 넓죠. 이곳도 평균 수심이 1.5m 정도로 동해안에서는 아주 얕고 경사도 완만한 편이라 어린아이 대동한 가족 단위 방문에 적합합니다.

 

장사해수욕장과 장사상륙작전 모형배장사해수욕장장사해수욕장과 장사상륙작전 모형배
장사해수욕장

 

송림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해변이며 해안을 따라 장사상륙작전 전승비와 기념관이 있습니다. 해병대의 상륙 모형 배도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도 좋은 편이고요. 바다낚시나 수상레저 등 액티비티 활동도 즐길 수 있는 활기 넘치는 해변이면서도 특히 일출도 아름다운 명소여서 다양한 장점을 가진 곳입니다. 부경온천도 가까워 동해안 겨울바다 여행 코스로도 아주 제격인 곳이랍니다.

 

 

🌅 영덕 해맞이공원과 삼사해상공원

 

동해안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일출이죠. 영덕해맞이공원과 삼사해상공원 2곳이 대표적으로 소개해 드릴 곳이에요.

 

영덕 해맞이공원은 영덕읍 창포리 해안가에 위치한 해안공원인데요. 1997년 대형 산불 피해지를 복구하면서 소나무를 주종으로 식재하였고 2002년에 조성을 마무리한 친환경 공원입니다.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새해 첫날 해돋이 축제(연말 제야의 종·달집태우기·불꽃놀이 등)가 열려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이죠.

 

해맞이 명소인 것 말고도 2.1km에 이르는 목재 데크길을 따라 햇살을 상징하는 창포말 등대(대게 조형물 포함), 야생화·수목 정원(야생화 2만 3천 송이, 수목 900여 그루)과 전망 데크 5곳을 조성한 동해안의 산책 명소이기도 합니다. 24시간 개방하며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랍니다.

 

영덕 해맞이공원영덕 해맞이공원영덕 삼사해상공원
영덕 해맞이공원과 삼사해상공원

 

삼사해상공원은 강구항 남쪽 해안 위의 해상전망대로 바다 위에 직접 설치된 233m 산책로가 인상적입니다. ‘삼사(三思)’는 신중하게 생각한다는 뜻에서 유래된 지명인데 해돋이 보기와 해안 전망이 좋아 조용히 바다를 감상하기 탁월한 힐링 공간입니다

 

영덕을 찾아 물놀이가 아닌 산책형 여행을 기획하셨다면 해맞이공원에서 드라이브와 일출을 즐기거나 삼사해상공원에서 해상데크길을 따라 걸어보는 코스를 추가해 보세요.

 

⚓ 강구항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에 위치한 영덕 최대 규모의 어항이자 대게잡이 중심 항구가 강구항입니다. 강구대교 일대에 대게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어시장과 수십 개의 대게 음식점이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대게거리가 포인트죠.

 

늦가을인 11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가 대게철인데요. 이 때는 수많은 대게잡이 어선이 집결해 장관을 이루고 이른 아침 어부들과 싱인들이 대게를 수매하는 현장도 볼 수 있고 식당 판매까지 연계시키면서 관광객들이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는 항구입니다.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항 중 하나인 강구항에서 신선한 대게와 수산물을 즐길 수도 있고 영덕 대게마을로 이동해 매년 봄 열리는 대게 축제도 즐겨보면 색다른 여행이 될 거예요.

 

영덕 대게마을 대게 조헝물영덕 강구항영덕 대게마을 대게 조형물
영덕 강구항과 대게마을

 

🦀  영덕대게마을

 

영덕 하면 대게죠. 사실 영덕은 대게의 본고장으로 그 역사는 고려시대 태조 왕건 시절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해요.  강구항 인근에 해안선을 따라 약 100여 개의 대게 전문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영덕 대게마을은 영덕의 랜드마크가 아닐까요. 이제 대게는 대표적 K-푸드의 하나로도 자리 잡아 대게철이나 대게 축제가 열리면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리기도 한답니다.

 

대게 경매와 직거래를 통해 맛볼 수도 있는데 박달대게나 홍게 등의 고급 게와 찜·탕·회·게딱지비빔밥 등 특색 요리를 곁들여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영덕 대게축제는 매년 3~4월 강구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경매 체험, 행사, 거리 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형 행사가 진행됩니다. 바다 도로, 해파랑길, 해수욕장 등에서 즐긴 후 이곳에 들러 대게의 맛에도 빠져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영덕 여행 코스를 정리해 보면 이렇답니다.

▶ 일출을 보고 싶다면 → 영덕해맞이공원

▶ 해수욕 & 휴식 → 고래불해수욕장, 덕천/대진해수욕장

▶ 액티비티나 캠핑 → 장사해수욕장

▶ 바다 산책 + 사진 명소 → 삼사해상공원

▶ 맛집 & 수산물 → 강구항·대게마을

 

 

영덕 여행의 일부 구간으로만 추천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을 소개하다 영덕 전체의 소개로 빠졌네요. 전체적 면적이 20만 평이 넘긴 하지만 개인이 만든 곳이라 국립 휴양림처럼 상상하면 실망할 수도 있어서 단독 여행 코스로 추천드리기보다는 영덕 여행의 한 꼭지로 연계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 어쩔 수 없어요. 

 

영덕 여행을 계획한다면 앞에 소개한 지역들을 메인으로 설정하고 영덕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한 번 들르는 정도의 코스에 포함시키는 정도로 하세요. 사진도 찍고 잠깐잠깐 벤치에서 쉬어가며 여유 있게 전체를 한 바퀴 돌아봐도 1시간 정도면 충분하거든요. 영덕 여행에 참고해서 좋은 시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