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5년 12회 시흥월곶포구축제 개최정보,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by 여행애센천사 2025. 8. 2.
반응형

경기도 시흥시 월곶포구 일대에서 열리는 2025년 12회 시흥 월곶포구축제가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사흘간 개최됩니다. 시흥시민으로서 시흥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가는 시흥 월곶포구축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릴까 해요. 특히 올해는 시흥월곶포구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까지 전해드립니다.

 

2025년 12회 시흥 월곶포구축제 공식포스터 [시흥시청]

 

시흥 월곶 주민으로서 이 행사는 늘 반가운데요. 원래대로면 2025년이 13회가 되어야 하는데 사정상 2024년에는 개최되지 못해 올해가 12회째가 됩니다. "월곶으로 뱃놀이 가자!"는 슬로건 아래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는 소식이에요.

 

 

2025년 12회 시흥 월곶포구축제 개최정보

 

* 축제 공식 행사명: 제12회 시흥월곶포구축제

* 기간: 2025년 10월 17일(금) ~ 10월 19일(일) 3일간
* 장소: 월곶해안로 일원 및 달빛거리

* 슬로건: "월곶으로 뱃놀이 가자!"

 

2025년 12회 시흥 월곶포구축제 공식포스터 [시흥시 인스타그램]

 

 

 

시흥월곶포구축제는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월곶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포구 특성과 도시 풍경을 결합한 축제입니다. 2025년 12회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할 것 같아요.

 

어선 승선 체험과 맨손 고기잡이는 해마다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구요. 월곶 동아리 버스킹 공연과 달빛 콘서트 등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시흥월곶포구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산물 깜짝 판매 도매시장과 새우젓 담그기 체험도 진행됩니다.

 

그러나 월곶포구축제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불꽃놀이인데요. 불꽃놀이를 이틀간 진행하더니 올해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서인지 개막식에서는 드론쇼를 진행하고 폐막식에서는 불꽃놀이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약 2분 정도의 시간이지만 월곶포구축제의 불꽃놀이는 상상 이상일 겁니다. 북으로는 월곶포구와 월곶동, 남으로는 배곧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 사이의 포구 공간을 활용한 불꽃놀이는 기대 이상의 아름답고 화려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꼭 한 번 와보세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개막식의 드론쇼는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월곶포구 상징 원형 조형물 월곶포구
월곶포구 상징 원형 조형물과 월곶포구

 

 

[행사 프로그램 안내]

 

* 대표 프로그램: 어선 승선 체험, 맨손 고기잡이, 왕새우잡이

* 문화 프로그램: 월곶 동아리 버스킹 공연, 월곶 달빛 콘서트, 어쿠스틱 음악제, 개막식 드론쇼, 폐막식 불꽃쇼

* 참여·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에코체험, 어린이 EDM 페스티벌, 마술쇼 & 버블쇼, 바다향기 플리마켓

* 월곶 축제 단독 프로그램: 수산물 깜짝 판매 도매시장, 새우젓 담그기 체험

* 지역 연계 프로그램: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 어구 전시회, 지역 학교 연계 작품 전시회

 

 

월곶포구축제 교통정보

 

시흥시 월곶은 제3경인고속도로와 영동선이 교차하는 월곶JC를 이용하면 서울과 서남부 경기권에서는 매우 접근성이 좋은 지역인데요. 제2경인고속도로나 평택시흥고속도로를 이용해도 오기 좋아요. 월곶에 살아보니 은근 교통의 요충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하철은 수인분당선으로 월곶역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4호선 한양대역과 오이도역 사이 어느 곳에서나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월곶역으로 이어지는데요. 인천 방향에서 오면 인천 1호선 원인재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하면 된답니다.

 

월곶역에서 내려 광장으로 빠져나오는 분들의 첫 번째 반응은 "여기가 지하철 역이야 KTX나 SRT역이야"인데요. 그만큼 광장이 널찍하니 틔여 있어 답답함이 없는 역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왜 핫이슈인 월판선(월곶~판교를 이은 후 경강선과 연결)의 시작점으로 결정되었는지도 알 수 있게 되는 거죠.

 

 

 월곶포구 야경 1 월곶포구 야경 2 월곶포구 야경 3
월곶포구 야경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2025년에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되어 그 위상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인데요. 이번 선정으로 경기도로부터 도비 2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는군요. 축제 예산이 더 확보되었으니 컨텐츠나 프로그램도 더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억 원의 예산확보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경기도의 대표적 관광 축제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월곶포구축제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축제로서의 인지도나 입지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 아닐까요. 또 경기도 대표 관광 축제 선정으로 더 많이 홍보되고 더 많은 방문객이 오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죠.

 

경기도 시흥시가 개최하는 여러 축제나 행사들의 공통점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개방형 축제들이 많다는 거예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지고 더불어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까지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월곶포구 국가어항 공사로 인한 아쉬움

월곶포구는 바로 이어져 있는 인근 인천의 명소 소래포구와 함께 연간 1,000만 명이 찾는 나름 명소입니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정상적 포구 기능을 못하고 있었는데요. 조수간만이 심한 문제와 함께 너무 많은 뻘들이 밀려와 있어 하루 중 배가 다닐 수 있는 시간은 반나절이 채 되지 않거든요.

 

시흥시와 인천광역시는 배가 다니는 포구로 되돌리기 위한 국가어항 조성에 들어가 공사 중입니다. 총 사업비 637억 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만 무려 4년이 걸리는 대형 프로젝트인데요. 이 공사가 끝이 나면 월곶포구는 또 한 번 환골탈태할 것으로 보입다.

 

그러나 그때까지 많은 불편이 예상되고 축제 흥행에도 영향을 받을까 아쉬움은 있네요. 부디 안전하게 치러지는 멋진 월곶포구축제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반응형